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 문제를 읽어도 이해가 안 될 때, 수학문제 대처법 7가지

by 모모는멋쟁이 2025. 11. 23.

 

“문제를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많은 학생들이 수학 문제를 풀 때 가장 먼저 막히는 부분은 ‘계산’이 아니라 문제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장을 세 번 읽어도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고, 조건이 너무 많아서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경우가 흔하죠.

하지만 이것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읽는 방법’을 몰라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수학 문제에도 독해력이 필요하고, 그 독해력은 ‘훈련’을 통해 충분히 개선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문제를 읽어도 이해가 안 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질문에 대한 실전형 대처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 왜 문제를 읽어도 이해가 안 될까? 핵심 원인 4가지

1) 수학적 용어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함수’, ‘증가’, ‘정의역’, ‘조건부 확률’처럼 단어 자체가 개념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뜻이 머릿속에 연결되지 않으면 문제 전체가 흐릿하게 느껴집니다.

2) 문장이 길어서 핵심이 묻히는 경우

특히 서술형·고난도 문제는 조건이 여러 줄로 이어져 집중력이 떨어지기 쉽습니다.
핵심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찾지 못해 이해가 어렵습니다.

3) 전제가 생략된 문제에 익숙하지 않아서

수학 문제는 말하지 않아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전제를 생략하는 경우가 많아,
학생들은 “갑자기 뭐가 툭 튀어나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4) 추상적인 상황을 그림으로 떠올리기 어렵기 때문

특히 기하·함수 단원에서 자주 나타납니다.
문장으로만 읽으면 어렵지만, 그림으로 바꾸면 훨씬 쉽게 이해됩니다.

 

 문제가 이해되지 않을 때 바로 써먹는 대처법 7가지

1️⃣ 문장을 짧게 끊어서 읽기

문장을 통으로 읽지 말고 쉼표·조사 기준으로 끊어 읽으면 핵심 구조가 보입니다.
예:

  • “두 함수 f(x), g(x)가 있고”
  • “f(x)는 증가 함수이고”
  • “g(x)는 감소 함수이다”

이렇게 나누면 복잡한 상황도 정리됩니다.

2️⃣ 조건에 번호를 매기기 (조건 분리법)

문제에 나와 있는 조건들을 ①②③처럼 정리하면 머릿속에서 정보가 정돈됩니다.
이 방법은 특히 수학 I, 확률과 통계, 기하에서 매우 효과적입니다.

3️⃣ 문장을 ‘그림’으로 바꿔보기

문제 이해가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비법입니다.

  • 좌표를 그려보기
  • 도형을 스케치하기
  • 상황을 간단한 도식으로 나타내기

글자는 추상적이지만 그림은 구체적입니다.
문제 속 상황이 단숨에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4️⃣ 문제에서 묻는 것만 따로 리스트로 추출하기

예:

  • “A의 값을 구하시오”
  • “함수 f(x)의 증가 구간은?”
  • “P(X=k)가 되는 k는?”

이렇게 목표를 적어놓으면 불필요한 정보 때문에 흔들리지 않게 됩니다.

5️⃣ 아는 정보 vs 모르는 정보를 분리하기

문항을 정리할 때 다음처럼 나누면 훨씬 논리적 접근이 쉬워집니다.

  • ✔ 아는 것
  • ✔ 주어진 조건
  • ✔ 구해야 하는 것

수학 문제는 ‘정리만 잘해도 절반은 푼 것’이 되는 과목입니다.

6️⃣ 같은 유형의 쉬운 문제를 떠올리기

비슷한 문제를 본 적이 있다면 그 틀을 가져오면 됩니다.
유형이 같으면 문제의 본질도 거의 같습니다.
이렇게 해석의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7️⃣ 개념사전 만들기 (개념어 풀이 노트)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용어 미숙입니다.
‘증가함수’ → x가 커지면 y도 커진다
‘도형의 성질’ → 평행, 수직, 중점 등
이런 식으로 ‘내 말’로 다시 정의해두면
문제 해석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집니다.

📚 문제 이해력을 높이는 일상 루틴

✔ 1) 개념노트 정리

개념과 용어를 스스로 다시 풀어쓰는 습관이 문제 독해력을 확실히 올립니다.

✔ 2) 키워드 표시 훈련

문장 속 중요 단어(조건, 변수, 관계)를 색으로 표시하는 훈련을 반복합니다.

✔ 3) 기출문제를 ‘바꾸어 읽기’

문제를 풀이하는 것뿐 아니라
문장 구조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연습을 하면
문제 독해 실력이 빠르게 성장합니다.

✔ 4) 3회 복습 시스템 활용

하루 후 → 일주일 후 → 한 달 후
이렇게 반복하면 개념이 오래 유지되고
문제 상황 파악도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 결론 — 문제를 ‘못 읽는’ 게 아니라 ‘읽는 훈련’이 부족했던 것

 

문제 해석이 안 되는 건 절대 머리가 나빠서가 아닙니다.
그저 문장 구조를 읽고, 조건을 정리하고, 개념을 연결하는 훈련이 부족했을 뿐입니다.

영어만 독해가 있는것이 아니라 수학도 독해가 중요합니다.

오늘 소개한 7가지 대처법을 반복하면
누구나 문제 독해력을 빠르게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말해주고 싶은 메시지 하나:
“문제를 이해하는 힘은 훈련으로 충분히 키울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