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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왕따·따돌림을 겪을 때, 우리 아이를 지켜주는 7가지 대처법

by 모모는멋쟁이 2025. 11. 22.

(부모·학생 모두 꼭 알아야 할 현실적인 가이드)

학교생활에서 친구 관계는 아이의 자존감과 학습 의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요즘처럼 경쟁과 비교가 심한 환경에서 왕따(집단 따돌림), 언따(언어적 따돌림), 소외 등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꾸준히 늘고 있어요.
만약 우리 아이가 이런 문제를 겪고 있다면 부모로서 어떻게 도와야 할까요?

아래는 학생이 학교에서 부당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겪을 때 꼭 실천해야 하는 대처 전략입니다.

1️⃣ 조기 신호 파악하기 (눈치 빠르게 보면 절반은 해결됨)

 

따돌림 초기에는 티가 거의 나지 않아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보이면 반드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갑자기 말수가 줄어든다
  • 학교 가기 싫다는 말을 반복한다
  • 휴대폰·SNS를 자주 숨긴다
  • 체육복, 필통, 교과서가 자주 없어지거나 훼손됨
  • 성적이 갑자기 떨어짐
  •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남

👉 아이가 먼저 말해주길 기다리면 늦습니다.
신호를 빨리 알아차리는 것이 가장 큰 보호막이에요.

 

2️⃣ “누가 잘못했는지”보다 “네가 안전한지”를 먼저 확인하기

 

대부분 아이들은 부모에게 털어놓기 어려워합니다.

그 이유는

  • 부모가 화낼까 봐
  • 일이 더 커질까 봐
  • 내가 더 괴롭힘을 당할까 봐

그래서 아이가 말했을 때는 이렇게 반응해야 해요.

“말해줘서 고마워. 잘못한 건 너가 아니야. 해결은 어른이 할 일이고, 너는 안전해야 해.”

판단이나 선긋기보다 안전감이 먼저입니다.

 

3️⃣ 학교와 반드시 협력하기 (혼자 해결하려 하면 더 악화됨)

 

많은 부모님이 “괜히 말하면 애 불리할까 봐…”라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혼자 해결하려다 증거가 부족하거나 일이 더 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학교에 알려야 하는 이유:

  • 담임·상담교사·생활지도교사가 공식적으로 대응 가능
  • 학교 내 CCTV, 단톡방 기록 등 확보 도움
  • 재발 방지 조치가 가능

학교에 말하기가 두렵다면 아래 순서 추천:

  1. 담임에게 상황 공유
  2. 생활지도부와 상담
  3. 학폭 담당부서에 공식적으로 절차 요청
  4. 필요하면 교육청 신고도 가능

👉 학교와 협력하지 않으면 ‘정식 보호’가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4️⃣ ‘이것만은 절대 하지 말기’ 3가지

 

부모님이 선의로 하지만, 오히려 악화시키는 행동도 있어요.

🚫 가해 학생에게 직접 연락하기
🚫 소리 지르거나 “너도 잘못한 거 있지?” 묻기
🚫 친구랑 다시 친하게 지내라고 강요하기

이 행동들은 아이의 불안만 높이고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5️⃣ 아이의 심리 회복이 가장 중요

 

따돌림은 단순 사건이 아니라 심리적 상처를 남깁니다.

다음과 같은 회복 활동이 효과적이에요.

  • 전문 상담 연계
  • 새로운 취미 만들기
  • 학업보다 정서 안정 우선
  • 친구 한 명이라도 ‘안전한 관계’를 유지하게 해주기
  •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에 충분한 시간 주기

💡 왕따 이후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학생들은 ‘심리 회복 → 학습 회복’ 순서를 지켜야 성과가 잘 나옵니다.

6️⃣ 필요하다면 전학은 ‘도망’이 아니라 ‘안전한 선택’

 

많은 학부모님이 전학을 죄책감처럼 느끼지만
전학은 문제를 회피하는 게 아니라, 아이 안전을 우선한 용기 있는 선택일 수 있습니다.

특히

  • 지속적 괴롭힘
  • 학교의 보호 미흡
  • 아이의 극심한 불안
    이 있다면 전학은 훌륭한 대안입니다.

전학 후 재적응 팁:

  • 새로운 친구 1명과 안정적 관계 만들기
  • 상담교사와 주기적 면담
  • 아이의 호기심 기반 수업 참여 독려
  • 학급활동·프로젝트에 참여 기회 늘리기

 

7️⃣ 집에서는 ‘안전기지’가 되어주기

 

학교에서 힘든 아이들이 가장 원하는 건 집에서의 따뜻한 지지예요.

✔ 아이의 감정을 반박하지 말기
✔ “네 잘못이 아니다” 반복적으로 말해주기
✔ 작은 성공도 크게 칭찬해주기
✔ 시간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기

부모가 편안하게 받아주면
아이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다시 또래 관계로 돌아갈 힘을 얻습니다.

 

✏️ 마무리하며

가르치던 학생 하나가 이러한 분제로 인해 전학을 갔습니다.

힘들어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따돌림 문제는 결코 아이 혼자 감당할 문제가 아닙니다.
부모, 학교, 그리고 전문가가 함께 도와야 해결되는 사회적 문제예요. 

관심을 가지고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으로, 아이를 이해하며 다시 학교일상으로 돌아갈수 있도록 

응원해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