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수학은 어떤 방향으로 출제되었을까?
올해 시험은 공통과목의 개념 이해력과 선택과목의 사고형 문항이 동시에 강화되면서, 준비가 탄탄한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이 명확히 나뉘는 구조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난이도 분석 → 출제 특징 → 과목별 포인트 → 향후 대비 전략 순서로,
학생·학부모·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했습니다.
■ 2026학년도 수능 수학 핵심 한눈에 보기
- 전체 난이도: 전년도와 유사 혹은 약간 상향
- 변별력: 공통과목 몇몇 문항(특히 함수·수열·삼각함수 조건해석)에서 크게 확보
- 선택과목 경향: ‘최상위권 판단 문항’이 여전히 존재
- 출제 기조: 교육과정 중심 + 사고력 중심 문제 유지
- 학습 포인트: 개념·정의의 완전한 이해 + 조건 해석 능력

1. 2026학년도 수능 수학 전체 출제 경향
✔ 교육과정 중심 기조 유지
2026학년도 수능도 예년과 동일하게 교육과정 내 개념 중심 출제가 유지되었습니다.
다만 단순 계산형보다는 조건을 해석하고 사고의 흐름을 조직해야 하는 문항의 비중이 컸습니다.
✔ 체감 난이도는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움’
공통과목에서 풀이 과정이 길어지는 문항이 늘어나 전체 체감 난이도를 높였습니다.
선택과목은 일부 고난도 문항을 제외하면 대체로 평이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30번 문항은 여전히 상위권 변별의 핵심이었습니다.
✔ EBS 연계율은 유지
EBS 연계율은 예년과 비슷한 50% 내외로 분석됩니다.
직접 연계보다는 개념·유형 기반 간접 연계가 많았습니다.
2. 공통과목(수학Ⅰ·수학Ⅱ) 분석
■ 수학Ⅰ
✔ 골고루 출제된 3대 핵심 영역
- 지수·로그
- 삼각함수
- 수열
이 중 조건을 여러 개 조합해 해석해야 하는 삼각함수·수열 문항이 변별력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복합조건을 담은 14번 문항 형태가 ‘최상위권 가르는 문제’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 수학Ⅱ
✔ 함수를 기반으로 한 사고력·추론형 문항 강화
- 극한과 연속
- 미분의 활용
- 적분법 기초
수학Ⅱ에서는 ‘조건 → 함수 해석 → 그래프적 의미 이해’ 흐름을 요구하는 문항이 증가했습니다.
풀이가 길어지는 대신 정답률은 예전과 비슷한 편으로, 개념 숙련 여부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3. 선택과목 분석(확통·미적분·기하)
■ 확률과통계
- 경우의 수·확률 조건 처리 문항 비중 높음
- 30번은 중복조합/조건부확률 사고력을 요구
- 깔끔하게 정리된 개념 및 원리 이해가 필수
■ 미적분
- 극한 → 도함수 해석 → 적분으로 연결되는 문항 다수
- 그래프 기반 사고형 문제에서 오답률 높음
- 기울기·증가감소·넓이 개념을 연계하여 적용할 수 있어야 함
■ 기하
- 벡터의 내적 조건, 이차곡선의 성질, 공간도형 관계 파악 중심
- 연계된 벡터 조건을 빠르게 정리해야 시간 관리 가능
- 기하 선택자 수가 적은 만큼 고난도 문항의 변별력은 유지됨
4. 2026학년도 수능 수학 난이도 정리
| 전체 난이도 | 중상 | 공통과목 체감 난이도 증가 |
| 공통 | 다소 어려움 | 조건해석 증가, 풀이시간↑ |
| 선택 | 평이~중간 | 고난도 30번만 변별력 |
| 상위권 변별력 | 유지 | 21·29·30번 중심 |
5. 2026 수능 수학을 통해 대비해야 할 것 (교사·학생 공통)
✔ 1) 개념의 ‘정의’를 정확하게 이해하라
단순 공식 암기만으로는 공통과목 변별 문항을 풀기 어렵습니다.
정의·성질·기본 공식이 모두 연결되어야 합니다.
✔ 2) 조건을 ‘해석하는 능력’이 성적을 좌우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조건이 2개 이상 제시된 복합 문제”입니다.
조건을 도식화하고 핵심을 추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 3) 선택과목은 ‘30번 대비’가 핵심
- 확통: 경우의 수 + 확률의 관계 정리
- 미적: 미분·적분 개념 연결
- 기하: 벡터 조건 정리·좌표화 전략 연습
✔ 4) 시간 관리 연습은 필수
공통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소모하면 선택과목 점수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중위 난도 문제 빠르게 + 고난도 문제 집중” 전략이 필요합니다.
